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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할 말을 참는 것

by 볼 영 2024. 5. 23.

할 말을 참는 것은 어쩔 땐 독이 되지만,

대부분 이득이 되는 것 같다.

 

오늘 있었던 일이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키고 할 수 있어"

 

이 말 뜻을 풀어보면,

할 수 있지만, 안한다.

결국, 안하고 있는 이 상태를 유지하는게

본인에게도 좋다. 라는 의미가 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마음속에선 이러한

말이 생각 났다.

 

"저도 마음만 먹으면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을 내뱉진 않았다.

 

왜냐하면, 긁어 부스럼 만들고 싶지 않았고,

이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고,

'시키지 않는' 이 상황을 유지 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굳이 말을 해서 서로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많이 바뀐 것을 못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을 설득 하기는

서울대 가기 만큼 힘들다..

 

그저 서로 배려하고 있는 그 자체를 존중 해주고,

자존심을 지켜주며

해야할 말만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즉, 상대의 자존심을 무너트리는 비난, 비판 보단

내 생각에 대한 말 또는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말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래야 내면과 외면의 평화가 찾아온다.

하나하나 상대하면,

나만 힘들다.

 

내가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 하자.

그리고 그것에 맞게 행동 하자.

 

말을 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을 쟁취하지 못한다면,

하지말고,

 

말을 해야만이 내가 원하는 것을 쟁취 할 수 있다면,

하자.

 

오늘 느낀 것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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